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스위스 제네바를 방문했다.
이러한 가운데 푸틴 대통령의 초호화 전용기 가격이 무려 3억 9000만 파운드(한화 약 6100억)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의 초호화 전용기 내부가 공개됐다. 전용기 내부에는 최고급 자재로 제작된 회의실, 바(Bar), 침실, 헬스장까지 있다.
전용기 내부는 신고전주의 스타일로 디자인 됐으며 회의실 테이블 주위에는 황금 장식이 되어 있다. 해당 전용기에는 호화스러운 침실과 럭셔리한 바까지 구비되어 있다.
아울러 푸틴 대통령을 위한 헬스장까지 있으며 기내 화장실에는 황금으로 도금이 된 변기 뚜껑까지 엿볼 수 있다.
푸틴의 초호화 전용기는 최고 속도 560mph(약 900km)까지 낼 수 있으며 러시아 회사(Voronezh Aircraft Production)가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용기 내부에는 최첨단 통신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위급 상황에서 언제든지 군에 명령을 할 수 있다.
한편, 이날 푸틴 대통령의 전용기는 오전 10시30분께 러시아 흑해 연안의 휴양도시 소치를 출발해 낮 12시27분(스위스 시간) 미·러 정상회담이 열리는 스위스 제네바에 도착했다.
이날 두 정상은 오후 1시 36분부터 소인수 회담을 시작했으며 오후 3시 19분께 끝났다. 회담의 약 2시간 정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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