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확대정삼회담을 시작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푸틴 대통령은 오전 10시 30분께 러시아 흑해 연안의 휴양도시 소치를 출발해 낮 12시27분(스위스 시간) 미·러 정상회담이 열리는 스위스 제네바에 도착했다.
러시아산 백신을 접종한 푸틴 대통령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으나, 그의 경호원들은 검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회담장을 방문했다.
푸틴 대통령은 곧바로 회담 장소로 출발해 오후 1시 4분께 레만 호수 변의 회담 장소인 빌라 라 그렁주에서 기 파르믈랭 스위스 대통령과 만남을 가졌다.
숙소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 머무르던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의 회담장 도착 소식이 알려진 오후 1시 12분에 회담장으로 출발했다.
곧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오후 1시 19분께 회담장에 도착했다. 푸틴 대통령보다 15분 늦게 회담장에 도착한 셈이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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