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에 따르면 지놈웹은 지난 15일(현지시간) ‘South Korean Firm EDGC to Expand Reach Into Liquid Biopsy Space With Cell-Free DNA Platform’ 제목의 기사를 통해 EDGC의 연구개발 성과를 보도했다.
온코캐치는 혈액에 존재하는 세포 유리 디옥시리보핵산(cfDNA) 중, 극미량으로 존재하는 암세포 유래 ctDNA를 검출해 분석하는 기술이다.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해독과 생물정보학 분석을 통해 암을 유발하는 변이와 함께 환자별로 효과적인 맞춤형 항암제를 찾는다. 암의 진단과 치료 전주기에 적용할 수 있는 정밀의료 기술이란 설명이다.
지놈웹은 온코캐치가 복제수 변이(CNV), 단백질 등을 분석하는 기존 업체들의 선별검사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지놈웹은 “EDGC는 초기 단계 검진 등 여러 암의 액체생검 서비스를 개발하며 유전체 분야를 주도하고 있다”며 “내년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체외진단 허가 신청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기업인 그레일과도 비교했다. 그레일은 글로벌 1위 유전체 장비업체인 일루미나가 10조원에 인수하려는 회사다. 지놈웹은 “이민섭 EDGC 대표가 ‘온코캐치-E’를 그레일의 ‘갤러리’ 서비스에 비유했지만, 온코캐치는 다운스트림 메틸화를 위한 독자적인 농축 방식과 잠재적으로 발생 조직을 식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EDGC의 분석이 돋보인다”고 했다.
현재 EDGC는 위암을 비롯한 10대암 검진률의 민감도와 특이도를 90%이상으로 높이기 위해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민섭 EDGC 대표는 지놈웹과의 인터뷰에서 “검사의 결과가 암 종류와 단계에 따라 다르지만, 온코캐치는 폐암·유방암·대장암에 있어선 다른 암에 비해 90% 이상의 민감도와 특이도를 보였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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