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11시께 촬영한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소재 쿠팡 덕평물류센터 전경. 전날 발생한 화재가 하루 넘게 이어지면서 건물 뼈대가 드러났다. 덕평물류센터는 신선식품을 제외한 일반제품을 취급하는 곳으로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 대형 시설이다. 연면적이 축구장 15개를 합친 12만7178.58㎡에 이른다.
소방당국이 소방차 20여대를 동원해 물류센터를 둘러싸고 건물 내부를 향해 물을 뿌리고 있지만 건물 내부에 물품과 택배 포장에 사용되는 종이 박스, 비닐 등 가연성 물질이 많아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고 있다.
이천=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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