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은 하루만 맡겨도 연 1.7%(세전)의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 상품(중도해지OK정기예금369)의 특별판매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중도해지OK정기예금369의 금리는 세전 연 1.7%지만 3개월마다 주기적으로 변동된다. 하루 만에 해지해도 약정금리가 적용되는 상품이며, 총한도는 1000억원이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해지시 원금과 이자가 바로 지급되기 때문에 단기 자금 관리에 유리하다”며 “또한 수시로 금리나 예치 조건이 바뀌는 요구불예금과 달리 3개월 마다 금리가 변동돼 계획적으로 자금을 운용하는데도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중도해지OK정기예금369는 특히 단기로 대기 자금을 운영하는 공모주 투자자들로부터 ‘유용한 파킹통’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는 후문이다. OK저축은행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공모주 청약 열풍이 불면서 올해에만 7000억원 규모의 자금이 해당 상품에 몰렸다.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는 “고객의 자금 운영 니즈가 갈수록 복잡하고 다양해지고 있다”며 “높아진 눈높이에 맞는 상품과 금리로 고객에게 더욱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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