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타운' 장윤정 "흙은 남편과 똑같아…살살 달래줘야"

입력 2021-06-21 16:48   수정 2021-06-21 16:49

해방타운 (사진=JTBC)


장윤정이 유일한 취미인 도자기 공예 실력을 뽐냈다.

22일(화) 방송되는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에서는 장윤정이 취미 되찾기에 나선다. 또한 스튜디오에는 스페셜 MC로 발라드 퀸이자 결혼 9년 차 워킹맘 백지영이 출격한다.

최근 '해방타운' 녹화에서 장윤정은 김장에나 쓸 법 한 대형 비닐부터 정체불명의 도구들을 꺼내며 “유일한 취미인 도자기 공예를 하려 한다”라고 밝혔다. 본격 ‘취미 되찾기’를 앞두고 설레는 것도 잠시, 장윤정은 흙 반죽을 두드리고 내리치는 과정을 무한 반복해 쉽지 않은 여정을 예고했다. 이 와중에 “흙은 남편과 똑같아” “살살 달래줘야 한다”는 폭탄 발언과 함께 남편 도경완을 다루는 꿀팁(?)을 공개했다는 후문.

이어 출출해진 장윤정은 점심 준비에 돌입했다. 이번에도 산지 직송으로 받은 지역 특산물이 대거 등장해, ‘특산물의 여왕’ 장윤정다운 재료들이 기대감을 안겼다. 장윤정은 전국 각지 특산물을 활용한 ‘장윤정 표 이색 삼합’을 선보여 모두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장윤정의 폭풍 먹방이 펼쳐진 가운데, 여수로 맛여행을 떠났던 이종혁은 “난 여수까지 왜 간 거지?”라며 진심으로 억울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장윤정은 남다른 스케일의 담금주 재료를 준비했는데, 술장고에 이어 '술공장(?)'을 방불케 하는 양으로 애주가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인삼으로 꽃을 만들어 담그는 ‘인삼꽃주’가 감탄을 자아냈다. 담금주 완성 후, 장윤정은 담금주를 선물 할 사람들의 이름을 적어나가기 시작했다. 다른 입주민들은 녹화 스튜디오에서 장윤정의 선택을 받은 사람이 누가 될 것인지 손에 땀을 쥐며 고대했다. 특히 ‘인삼꽃주’가 등장하자마자 "갖고 싶다"며 강력 어필하던 백지영은 눈에 띄게 초조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장윤정의 깜짝 선물을 받은 주인공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결혼 후, 잃어버린 취향 찾기에 나선 장윤정의 리얼한 해방 라이프는 22일(화)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에서 공개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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