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왼쪽)은 21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소방공무원 자녀를 위한 장학금 2억원을 이형철 대한소방공제회 이사장에게 전달했다. 대한소방공제회는 동국제강이 전달한 장학금을 기금으로 쌓고, 수익을 전국 시·도 본부를 통해 선발한 소방공무원 대학생 자녀의 장학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동국제강은 2018년부터 매년 2억원 규모의 후원금을 대한소방공제회에 기탁하고 있다. 올해까지 장학금 총 7억8000만원가량이 소방공무원 자녀 1360명에게 전달됐다. 동국제강은 이와 함께 소방공무원 가족 장학생을 대상으로 동국제강 사업장을 견학하고 진로를 탐색해보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장 부회장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희생을 감내하는 소방공무원분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소방공무원 자녀들이 미래를 가꿔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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