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는 21일 전원위원회를 열어 ‘비교섭단체 등 부동산 거래 특별조사단’(단장 김태응 상임위원)을 구성했다고 발표했다. 특별조사단은 22일부터 정의당·국민의당·열린민주당·시대전환·기본소득당 소속 의원과 홍준표 무소속 의원에 대해 본인과 배우자, 직계 존비속의 부동산 거래 위법사항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일 해당 정당과 홍 의원이 관련 조사를 권익위에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권익위는 국민의힘 의원과 가족들에 대해서도 전수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허재우 권익위 대변인은 “국민의힘 의원 가족들과 관련한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가 일부 누락돼 보완을 요청했다”며 “보완이 이뤄지는 대로 즉시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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