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멕시코 정부가 지정한 의약품 조달 기업인 메디멕스와 5400만달러(약 600억원) 규모의 항암제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사진). 이들 의약품은 멕시코 보건복지청 사회보장청 등 7개 국영 의료기관에 공급된다. 계약 규모는 2024년까지 4년간 5400만달러로, 지난해 한국 기업이 멕시코에 수출한 전체 의약품 규모와 비슷하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멕시코 수출을 계기로 중남미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