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센텀시티점, 백신 접종률과 함께 화장품도 신장세

입력 2021-06-22 08:34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 센텀시티 몰 지하2층 시코르 매장에서 고객이 향수 추천을 받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점 제공.

코로나19로 규제가 완화되자 스킨케어 뿐만 아니라 색조제품과 퍼퓸까지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외출 때 마스크 착용이 장기화되면서 피부 메이크업 보다는 기초 화장품이나 마스크 밖으로 보여지는 아이 메이크업, 나를 표현하는 향수에 집중됐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6월 들어 15일까지 화장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2% 신장했다고 22일 밝혔다. 그 중에서도 색조제품 16%이며 특히 향수제품(퍼퓸)은 44%로 다른 제품군보다 신장세가 두드러졌다.

백신 접종 이후 젊은 층의 백신 접종률도 증가하면서 일상 및 야외활동의 회복 추세로 소비심리가 살아나 색조 제품이나 퍼퓸 구매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백화점측은 설명했다.

마스크에 쉽게 묻어나는 색조 제품의 수요가 감소하면서 대신 개성을 살릴 수 있는 나만의 향수를 찾는 사람이 늘어났다. MZ세대(20~30대)들의 중심으로 대용량 대신 소용량 제품을 여러 개 구매하는 추세도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 1층 화장품 상품군에는 향수, 향초, 디퓨저를 선보이는 딥디크, 천연향을 사용해 희소성을 높인 니치 향수브랜드 에르메스 퍼퓸, 바이레도, 조 말론 런던도 있다. 백화점 향수 편집샵 씨이오퍼퓸스 등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2030세대에 장기화된 마스크 착용으로 피부 트러블이 생겨 고민인 사람들에게 마스크네Maskne(마스크Mask+여드름Acne)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 자신의 피부 상태에 맞는 맞춤형 화장품이 확대가 되고 건강한 피부, 자연유래 성분 등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기초제품의 성분 중요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 센텀시티 1층 화장품 상품군 중 고기능 스킨케어 브랜드 '연작'에서는 피부진정과 보습효과가 탁월한 민감성 라인 '카밍&컴포팅'을 출시했다.

센텀시티몰 지하 2층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이 만든 뷰티 편집숍 '시코르'는 퍼퓸부터 기초, 색조, 헤어제품 등 한번에 체험할 수 있는 원스톱 뷰티 멀티숍으로 아토피, 여드름 등 다양한 피부 트러블에 대한 상담을 바탕으로 상품 추천도 받을 수 있다.

권태우 신세계 센텀시티 잡화팀 팀장은 “코로나19 시대에 변수를 예측할 수 없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뷰티 브랜드에 주목하고 있다는 걸 느낀다”며 “개성을 중시하는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며 눈 메이크업이나 향수 등의 행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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