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파는 대파 모양을 한 양파로, 향과 맛은 양파와 비슷하나 식감은 대파보다 부드럽고 양파 줄기를 대파처럼 키우는 것이다.
시는 협약에 따라 특허권 사용료 없이 양대파 시범 재배를 하는 것은 물론 관내 토양, 기온 등이 친환경 재배에 적합한지 실증한다. 특허권을 가진 김씨는 처인구 백암면 농업인 4명의 시범 재배 농가에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
시는 양대파의 재배기간이 짧아 연간 3회까지 수확이 가능하고, 양파 한 구에서 최대 7개 줄기가 나오는 등 생산량이 많아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농가 소득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친환경 양대파가 관내 농업인들의 경쟁력 향상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을 위한 신품종 도입과 교육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용인=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