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박스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백신 보관용 냉동고로 개발된 제품이다. 국내 의료기기 등급분류기준에 ‘백신 냉동고’라는 항목이 없어 ‘혈액 냉동고’로 등록됐다. 메디박스를 공동 개발한 계열사 대유플러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제조업 허가를 받으면서 제조를 맡았다.
메디박스는 대당 최대 1만8000명분의 백신을 저장할 수 있다. 영하 75도부터 영상 10도까지 온도 설정이 가능해 국내에서 유통되는 코로나19 백신을 모두 저장할 수 있다. 특히 정전 상황에서도 배터리를 통해 일정 시간 기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위니아딤채는 조달청 나라장터에 제품을 등록하고 이후 민간병원, 제약회사 로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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