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가 강세다. 내년 출시를 목표로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보톡스) 임상 3상에 돌입한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24일 오후 1시59분 현재 메디톡스는 전 거래일 보다 1만6500원(7.56%) 오른 23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메디톡스 계열사 메디톡스코리아는 이날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 'MBA-P01'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메디톡스코리아는 국내 4개 의료기관에서 총 318명의 중등증 및 중증의 미간 주름 개선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3상 임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제품은 내년 출시가 목표다.
회사는 MBA-P01가 연구개발(R&D) 역량이 총 집결된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라고 설명하고 있다. 동결 건조 제형의 기존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달리 새로운 제조공정을 적용한 원액을 사용하고 최신 기술을 적용해 생산 수율과 품질을 향상시켰다.
제조과정 중 보툴리눔 균주 배양 단계에서 사용되는 동물 유래 물질 단백질 대신 비동물성 원료 배지를 사용한 것도 특징이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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