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사진)을 비롯해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이철우 경북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정재·김병욱 국회의원, 포스코 협력사 노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는 협력사 직원의 안전한 근무여건 조성, 임금격차 해소 및 복리후생 개선에 노력하고 협력사가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또 협력사들이 연내 공동 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면 포스코가 재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기금은 협력사 직원 자녀 학자금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번 공동선언을 통해 혜택을 받는 협력사 직원은 1만6000여 명이다. 최 회장은 “상생발전이라는 기본가치를 실현하며 서로에게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포스코는 이전부터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시행 중이다. 협력사 직원들이 휴양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확충했고, 포항과 광양지역 협력사 직원 자녀들이 다닐 수 있는 ‘상생형 공동직장 어린이집’도 운영하고 있다. 또 올초 협력사 직원들의 안전한 조업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조업을 전담 지원하는 조직을 신설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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