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엘아이에스, 2차전지 시장 본격 진출 위해 티엔디 지분 44% 인수

입력 2021-06-25 09:21  

≪이 기사는 06월24일(17:0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레이저 장비 제조 업체 엘아이에스가 티엔디 지분 인수를 통해 2차전지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엘아이에스는 오는 7월 전기자동차 배터리팩 제조 업체 티엔디 주식 4만4000주를 157억원에 취득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엘아이에스의 티엔디 지분율은 44%가 된다. 엘아이에스 관계자는 "사업 분야 다각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엘아이에스는 레이저 응용 장비 제조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레이저 응용 장비 산업은 발주자로부터 주문을 받아 주문자의 생산 설비에 맞는 장비를 제조하고, 발주자의 설비 시설에 설치하는 주문 생산 방식의 수주 사업이다. 엘아이에스는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를 대상으로 디스플레이 장비를 제작·공급하고 있다.

공정별 초기 장비 개발 과정부터 패널 업체와 함께 개발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아 각 장비의 호환성과 기술자의 숙련도에 따른 전환 비용이 있는 편이다. 엘아이에스는 특정 고객사에 종속되지 않고 중국 패널 업체의 초기 투자 시점인 2016년부터 선제적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해 주요 패널 업체를 매출처로 확보했다.

엘아이에스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장비 시장의 중장기적 저성장세 전환에 대비하기 위해 2차전지 관련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며 "보유하고 있는 레이저 장비 기술을 활용해 2차전지, 배터리 시장에서 다양한 공정 제조에 필요한 장비를 개발하고 납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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