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7월 상장 앞둔 오비고 "차량용 소프트웨어 세계 1위 목표"

입력 2021-06-25 09:33  

≪이 기사는 06월24일(15:4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2030년까지 글로벌 1위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

다음 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오비고의 황도연 대표이사(사진)는 2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오비고는 2003년 설립된 글로벌 스마트카 소프트웨어(SW) 플랫폼 전문업체다. AGB 브라우저, 앱 프레임워크, 개발 툴킷, 앱 스토어 등 스마트카 SW 플랫폼, 스마트카 콘텐츠 서비스 등을 국내외 메이저 자동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2008년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에 세계 최초로 차량용 브라우저를 납품했다. 현재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SW 솔루션 공급사다. 2019년부터 전세계 출시되는 다수의 글로벌 메이저 자동차 제조사들의 차량에 자사의 플랫폼을 공급하며 미래차 플랫폼 서비스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오비고는 국내 및 해외 콘텐츠 제공사들과 업무협약을 통해 주차, 주유, 세차, 통행료, 식음료 등 커머스앱과 인공지능 음성인식 서비스, 인터넷 라디오, 전기차 충전소, 홈 IoT 등 OEM 서비스 앱 다양한 스마트카 모빌리티 서비스를 차량에 탑재할 계획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221만1820주, 주당 희망공모가격은 1만2400~1만4300원이다. 오는 28일~29일 양일 간 수요예측을 실시한 후, 30일 공모가를 확정하며, 다음달 1일~2일 이틀 동안 일반 공모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상장 예정 시기는 7월 중이며,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오비고는 스마트카 SW 플랫폼이 중국, 인도, 유럽, 미국 등에서 상용화되면서 글로벌 스마트카 SW 플랫폼 시장 내 글로벌 3위 업체로 자리잡았다. 이 회사는 연구개발(R&D) 과정부터 제품 탑재 후 유지보수까지 전(全) 주기에 걸쳐 반복적인 매출이 창출되는 사업 모델을 갖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과 다수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안정적이고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는 로열티 매출을 확보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신규사업을 통한 플랫폼 서비스 매출로 부가가치를 극대화해 2023년 약 4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설립 후 17년 동안 축적된 개발 노하우 기반으로 높은 영업 수익 구조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오비고는 인도, 중국 등 해외 지역에서 스토어 서비스를 통해 음악, 날씨, 스포츠, 뉴스, 관심지점(POI) 등 지역별 특화된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모빌리티, 전기차, 커넥티드카, 자율주행 산업이 확대되면서 자동차 산업의 메가트랜드 내 핵심 플레이어로서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황 대표는 “오비고의 스마트카 SW 플랫폼은 모빌리티, 전기차, 커넥티드카, 자율주행차 등 스마트카 및 미래차의 4대 분야에 모두 적용되는 공통적인 핵심 플랫폼”이라며 “시장 선점 이점을 적극 활용해 미래차 SW 플랫폼 분야의 생태계를 주도하는 플랫폼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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