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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스타트업 오아르가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리프로드’(Reprod)를 출시했다. 오아르는 아티스트를 발굴해 협업을 통해 브랜드를 공동개발하고, 그것의 상품화 전반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터로 지난 1월에 설립됐다.
오아르는 리프로드를 출시하고 브랜드 웹사이트에 첫 번째 컬렉션으로 유기농 면 100% 파자마 제품을 선보였다. 제품명은 '오가닉 코튼 포플린 파자마'다. 제품에 사용된 면은 유기농섬유인증협회 GOTS(Global Organic Textile Standard)의 인증도 받았다. GOTS는 유기농 섬유 홍보 및 전문 활용을 장려하기 위해 2008년 설립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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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로드 브랜드기획에는 그래픽 디자이너 DHL이 참여했다. DHL은 그래픽아트 기반 머천다이징과 미디어아트, 공연기획, 전시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한 디자이너다. 대표적인 작업물로는 제주도 ‘카페 공백’과 힙합 아티스트 빈지노의 아트 크루 ‘IAB’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있다. 이번 달에 스위스의 시계 브랜드 IWC 신규 캠페인 ‘빅파일럿’ 협업 아티스트로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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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L 리프로드 디렉터는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져 실내복과 외출복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며 "실내복의 품질과 디자인을 면밀히 따지는 소비자 또한 많아졌고 어떤 영역보다 프리미엄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작업했다"고 말했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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