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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은 해당 지역 거주자 중 680명에 대한 접종을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당초 계획보다 6일 정도 앞서 조기 종료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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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島嶼)지역 주민들은 접종을 위해 육지 보건소 등으로 접근하기 불편한데다 톳과 쑥 수확이 겹쳐 1년 중 가장 바쁜 철에 보다 편리하게 접종할 수 있었다.
질병관리본부측은 "1회로 접종이 완료되는 미국 존슨앤드존슨사의 '얀센'이 당초 신청자보다 더 많은 주민들에게 접종됐다"며 "원활한 소통과 협조로 정부의 백신 접종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을 준 전라남도와 해군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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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코로나19 백신 접종 지원에는 해군 한산도함(4,500t급, 함장 중령 조완희)이 투입됐다.
28개 섬 지역 이장들과 지역별 보건진료소장들도 접종 며칠 전부터 주민들을 찾아다니며 접종 계획을 알렸다. 해군은 "고속단정과 상륙주정이 접안하는 시기에 맞춰 주민들이 모여 계신 덕분에 접종이 수월했다"며 "해무와 조류, 파고 등 여러 요소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데 단 한건의 사고도 없이 무사히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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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접종은 한산도함이 바다에 닻을 내리고 고정해 있는 '투묘' 상태에서 크기가 작은 고속단정과 상륙주정을 바다에 띄워 섬 주민을 이송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한산도함은 교육 및 훈련을 목적으로 건조된 첫 함정으로 2018년 11월 16일 진수했고 2020년 10월 22일 취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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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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