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변이 때문에"…모스크바 하루 사망자 최고치 경신

입력 2021-06-27 21:50   수정 2021-06-2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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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에서 하루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7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모스크바의 지난 24시간 기준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역대 최대치인 144명로 집계됐다. 기존 최대치는 25일 98명이다.

모스크바에서는 영국발 알파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60% 이상 강한 인도발 델타 변이가 확산 중이다. 이날 모스크바 확진자 가운데 89.3%가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전역에서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2만538명, 사망자 수는 599명으로 집계됐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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