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관광·마이스시장 재개 준비하자…" 한국관광박람회 29일 개막

입력 2021-06-28 21:43   수정 2021-06-28 21:50

방한 외래관광 재개를 대비한 '한국관광박람회'가 29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하이브리드 행사로 열린다. 실제 방문까지 짧게는 반년, 길게는 1년 이상 걸리는 외래관광 시장의 특성을 고려한 포스트 코로나 세계 관광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관광공사와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박람회는 종전 단독으로 열던 4개 행사를 합친 통합 행사다. 분야는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와 한국여행, 럭셔리, 의료·웰니스 등 4개다.

29일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6월30일~7월2일)를 시작으로 한국여행 박람회(7월5~7일), 코리아 럭셔리 트래블마트(7월8~9일), 한국 의료·웰니스관광 박람회(7얼12~13일)가 연달아 개최되는 방식이다.

박람회에는 여행사와 항공사, 호텔·리조트, 의료기관, 지역 관광공사와 컨벤션뷰로 등 1000여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한다. 해외에서도 40개국 2000여명의 바이어가 참여해 비즈니스 재개를 위한 온라인 상담, 랜선 팸투어 등을 진행한다.

각 행사와 프로그램 성격에 따라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진행된다. 개막행사는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시시티 복합리조트에서 열린다. 로드쇼와 미팅테크놀로지(회의기술), 럭셔리관광, 의료·웰니스관광 주제의 콘퍼런스, 지역 관광공사와 컨벤션뷰로 쇼케이스 등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29일 저녁 7시30분 열리는 개막행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창지페이 싱가포르관광청 부청장, 영화배우이자 여행 TV프로그램 진행자인 영국 유명배우 조애나 럼리는 홀로그램 기술을 이용해 기조강연과 토론에 나선다. 한국관광 드론쇼, 미디어파사드 공연 등 전체 개막행사는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조기할인 항공권, 랜선여행 등 한국여행상품 판매, K팝 그룹 에이티즈 여행토크쇼(한국여행 박람회), 국내 럭셔리 관광지 라이브 투어(럭셔리 트래블마트), 실시간 온라인 의료상담, 요가·명상 클래스(의료·웰니스관광 박람회) 등 행사별 프로그램은 모두 온라인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박정하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코로나 위기를 맞은 국내 관광·마이스업계에 해외 판로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관광박람회를 계기로 앞으로 코로나 이후 국제 관광시장 선점을 위한 단계별 전략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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