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해킹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업종은 국내와 국외 모두 제조업이다. 국내 기업은 랜섬웨어를 이용한 정보 유출 사례가 다수 발생하면서 사고 비율이 29.5%로 가장 높았다. 국외에서도 상수도시설, 송유관 업체 해킹 등 사회 기반시설을 타깃으로 한 랜섬웨어 공격이 발생해 제조시설에 대한 해킹 공격이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킹 사고 원인으로 가장 많이 꼽힌 것은 ‘크리덴셜 스터핑’이다. 크레덴셜 스터핑은 이미 유출된 개인정보를 활용해 여러 웹사이트에 무작위로 대입해 로그인하는 공격 방식이다.
같은 날 보안업체 아카마이도 보고서를 내고 “2020년 게임업계에 가해진 웹 애플리케이션 공격은 2019년에 비해 340% 증가한 2억4000만 건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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