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제약 류덕희 회장 은퇴…2세 류기성 부회장 단독 대표로

입력 2021-06-30 17:25   수정 2021-07-01 02:18

경동제약 창업주인 류덕희 회장이 ‘경영권 바통’을 아들 류기성 부회장(사진)에게 넘겼다.

경동제약은 류 회장이 30일자로 퇴임함에 따라 류 부회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바뀐다고 발표했다.

경영의 키를 쥐게 된 류 부회장은 2006년 경동제약에 입사한 뒤 경영전략, 연구개발(R&D), 마케팅, 수출입, 생산 등을 두루 담당했다. 2011년 대표이사가 됐다. 현재 경동제약 지분 17.5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명예회장으로 추대된 류 회장은 1975년 경동제약을 설립한 뒤 다양한 의약품 합성법과 신제형을 개발해 회사를 항균제, 항바이러스제, 순환기계용제 분야의 강자로 올려세웠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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