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은 30일 국내 CEO 122명에 대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2021 대한민국 혁신기업 30’을 선정, 발표했다. 삼성전자 카카오 네이버 현대자동차 LG화학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SK하이닉스 하이브 등 대표 기업뿐 아니라 리노공업 솔브레인 더존비즈온 효성첨단소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레고켐바이오 등 강소기업이 포함됐다. 바이오 분야의 경우 CEO들은 레고켐바이오의 혁신성을 높게 평가했다. LG생명과학 연구소장 출신인 김용주 대표가 세운 레고켐바이오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분야에서 기술 이전 계약에 성공하면서 국내 바이오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한경은 시장조사 전문기관 입소스와 함께 혁신 최전선에 있는 CEO를 설문조사해 매년 7월 한국을 대표하는 혁신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입소스 관계자는 “혁신기업 선정은 투자자들이 미래 성장성 높은 기업을 가려내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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