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경제 동맥' 철도 7개 노선 생긴다

입력 2021-06-30 18:53   수정 2021-07-01 03:01

서대구역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잇는 61.3㎞ 길이의 대구경북선 등 대구경북의 현안 철도사업 7건이 4차 국가철도망 구축사업에 반영됐다. 대구경북의 철도 지도가 크게 바뀔 전망이다.

가장 눈에 띄는 노선은 대구경북선(61.3㎞, 2조444억원)과 대구~광주 간 달빛내륙철도사업이다. 대구경북선은 경부선(서대구역)과 통합신공항 예정지, 중앙선(의성)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2028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 중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성공을 위한 최대 현안이었다.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도 신규사업으로 추가됐다. 달빛내륙철도는 2시간30분대인 영호남을 1시간대 고속철도 권역으로 단축시킨다. 총연장 198.8㎞ 길이며 4조5158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경북도는 당초 대구경북선을 일반철도(국비 100%)로 반영해줄 것을 강력히 건의했지만, 국토교통부의 일반철도 반영 불가 방침에 따라 광역철도로 새롭게 제안해 국가계획반영을 이끌어냈다. 건설비의 30%와 운영손실비를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해야 한다. 광역철도 사업으로 선정된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금호) 연장(5.0㎞, 2052억원)과 김천~구미 광역철도(22.9㎞, 458억원)도 지방 광역 경제권 내 거점을 연결해 지방도시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신규사업으로 선정된 문경~김천 내륙철도(70.7㎞, 1조1437억원)는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중부내륙철도(이천~문경)의 열차운행 단절구간을 연결해 내륙 간선축을 완성한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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