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렇게 무섭습니다…백신 무시했던 英남성 최후

입력 2021-06-30 19:02   수정 2021-07-02 01:07



영국에서 한 남성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한 것을 후회한다고 말해 이목을 끌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60세 압데라마네 파딜은 웨스트 요크셔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입원 중이다. 이 남성은 코로나19 감염된 후 병원에서 9일간 산소호흡기를 신세를 지고 말았다.

지난 2월 그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기회가 있었지만 거부했다. 이유는 코로나19가 심각한 병이 아니라는 오판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남성의 2주 전에 코로나 19에 감염되면서 죽음 직전까지 경험하게 됐다. 그는 집안에서 갑작스럽게 쓰러졌으며 그의 딸이 병원에 연락해 이송됐다.

압데라마네는 9일간 산소호흡기를 착용한 상태에서 집중 치료를 받아 현재 상태가 호전됐다. 그는 당분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이에 압데라마네는 한 언론사와 인터뷰에서 "숨을 쉴 수가 없었다. 나는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며 "코로나19 백신을 거절한 것이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실수"라고 후회했다.

나아가 그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지금은 생각이 많이 변했다.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면 이렇게까지 고통을 겪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남성을 치료한 의사는 "그는 매우 운이 좋았다"며 "병동에 있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하다 입원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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