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칸 영화제 폐막식 시상자 낙점…'韓 배우 최초'

입력 2021-06-30 19:31   수정 2021-07-02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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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이 칸 영화제의 시상자로 나선다.

30일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이병헌이 내달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칸 국제영화제의 폐막식에 시상자로 참석한다고 밝혔다. 한국 영화배우 중 최초이며, 시상 부문은 정해지지 않았다.

경쟁부문은 황금종려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 등 9개 분야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이병헌은 한재림 감독의 재난 영화 '비상선언'이 비경쟁 부문에 초청되면서 올해 칸 영화제에 참가할 예정이었다. 같은 영화에 출연한 배우 송강호는 칸 영화제의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아울러 올해 칸 영화제에는 홍상수 감독의 '당신 얼굴 앞에서'도 프리미어 부문에 초청됐다. 전 세계의 유명 감독 작품을 소개하는 부문으로 올해 신설됐다. 올해 칸 영화제는 74회째로 다음 달 6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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