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움바이오, ‘TU2670’ 임상 2상 단계에서 기술 수출 기대”

입력 2021-07-01 08:27   수정 2021-07-01 08:28

<p> ≪이 기사는 07월 01일(08:27) 바이오.제약,헬스케어 전문매체 ‘한경바이오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흥국증권은 1일 티움바이오에 대해 자궁내막증 및 자궁근종 치료제인 ‘TU2670’이 현재 진행 중인 임상 2상 단계에서 대형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티움바이오는 희귀난치질환 치료제를 연구 및 개발하는 기업이다. 개발 단계가 가장 앞선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은 TU2670이다. 유럽에서 자궁내막증 임상 2a상을, 국내에서 자궁근종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TU2670은 경구용 성선자극호르몬분비호르몬 길항제(GnRH Antagonist)다. 자궁내막증 치료제 중 같은 기전인 애브비의 엘라고릭스는 2018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최종경 연구원은 “엘라고릭스가 내년 자궁내막증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TU2670은 엘라고릭스 대비 뛰어난 효능 및 안전성을 보였으므로 대형 기술수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이전은 현재 진행 중인 임상 2상 단계에서 체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기존 경구용 GnRH 길항제 계열 약물들이 대부분 임상 2상 시기에 기술이전됐기 때문이다.

티움바이오는 다른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 1상 신청도 준비하고 있다. ‘TU2218’는 면역항암제 및 특발성폐섬유증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면역항암제 적응증으로의 미국 임상 1상은 이달 신청할 계획이다. 특발성폐섬유증치료제로서의 권리는 2018년 전임상 단계에서 이탈리아 제약사인 키에지에 기술이전됐다.

혈우병 우회인자 치료제인 ‘TU6610’은 오는 12월 글로벌 임상 1상 신청을 앞두고 있다. 내년 초에는 임상 1상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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