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재명 경기지사가 1일 첫 공식 일정으로 현충원을 참배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8시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아 무명용사 묘역을 참배했다.
현충원 참배에는 캠프 총괄을 맡은 조정식 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박홍근, 박찬대, 김남국 의원이 동행했다.
이 지사는 현충원 방명록에 “선열의 뜻을 이어 전환의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가겠다”고 적었다.
앞서 이 지사는 출마선언문에서 “에너지대전환과 디지털대전환이 산업경제재편 뿐 아니라 일상생활의 틀마저 바꾸도록 요구하는 것도 또 다른 위기”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현충원 참배를 마친 뒤 오전 9시20분부터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 및 프레스데이에 참석한다.
이후 고향인 경북 안동으로 내려가 경북유교문화회관 유림서원, 이육사 생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안동에 위치한 선친 묘소로 찾기로 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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