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의 신용등급이 오를 전망이다.
한국기업평가는 30일 포스코에너지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바꿨다. 현재 AA-인 신용등급이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포스코에너지는 발전 부문의 이익창출능력이 회복된 데다 연료전지 부문에선 그간 손실을 냈던 계약의 상당 부분이 개선돼 충당부채 환입이 이뤄졌다.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부문의 경우 절대적인 이익 규모는 작지만 우수한 채산성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기업평가는 "석탄발전 자발적 상한제 시행에 따른 반사이익, 연료 도입 포트폴리오에 따른 영향 분산 등으로 우수한 영업수익성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LNG 터미널 사업 관련 증설 등으로 차입 부담이 증가하겠지만 우수한 영업현금창출능력에 기반해 재무안정성 하락을 방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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