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선출마를 선언하면서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10시분 기준 일성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840원(29.95%) 오른 3645원에 거래되고 있다. 범양건영 또한 1100원(18.24%) 오른 7130원을 기록 중이다.
일성건설은 신탁사업, 재정비 및 재개발사업, FED 및 해외 토목 등 시장 개척을 통한 수주 확대와 공공택지 확보를 통한 분양사업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어 기본주택공급 확대에 따른 수혜주로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범양건영은 건축과 토목 관련 도급, 자체공사 등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이 지사가 밀고 있는 기본 주택 정책 관련주로 언급되고 있다.
이날 이 지사는 "국민을 가르치는 '지도자'가 아닌 주권자를 대리하는 일꾼으로서 저 높은 곳이 아니라 국민 곁에 있겠다"며 대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이 지사는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실거주 주택은 더 보호하되 투기용 주택의 세금과 금융 제한을 강화하고 적정한 분양주택 공급, 그리고 충분한 기본주택 공급으로 더는 집 문제로 고통받지 않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