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DC에서 공사 중이던 건물에서도 다층 건물이 층층이 무너지는 ‘팬케이크 붕괴’가 일어나 현장 노동자 5명이 다쳤다.
AP통신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오후 3시 30분께 워싱턴DC 의회의사당에서 북쪽으로 약 8㎞떨어진 브라이트우드파크 지역에 건설되던 5층 건물이 완전히 붕괴했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는 4명은 바로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고, 나머지 한 명은 수색작업을 벌인 뒤 90여분동안의 구조작업을 통해 잔해 더미 속에서 꺼냈다. 다행히 구조된 노동자들 모두 위독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붕괴 원인과 함께 적합한 공사 허가가 이뤄졌는지를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달 24일에도 플로리다주에 있는 12층짜리 고급아파트가 팬케이크처럼 붕괴돼 아직도 구조작업이 끝나지 않았다. 지금까지 18명이 숨지고 145명이 실종된 상태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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