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여빈이 강릉사투리경연대회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3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유야호(유재석)와 전여빈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유야호는 "전여빈에게 특이한 이력이 있다"며 "제18회 강릉사투리경연대회 대상을 수상했다. 나가서 뭘 했느냐"고 운을 뗐다.
이에 전여빈은 "나가서 사투리를 하면 된다"며 사투리를 선보인 뒤 "5분 정도 사투리로 독백을 했다"고 했다.
유야호는 "사투리 대회는 왜 나갔냐"며 물었고, 전여빈은 "어머니가 몇 달 동안 김치 냉장고 이야기를 나에게 하셨다. 마침 사투리 대회 상품이 김치냉장고더라"며 "그런데 엄마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나가서 대상을 받았는데 1등 상품이 김치냉장고가 아니라 소형 노트북이라 어머니가 실망하셨다"고 밝혔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고정 출연자 유재석이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유(YOO)니버스'를 구축하며 '부캐' 신드롬을 일으켰다. 코로나 시대에 잃기 쉬운 웃음과 따스한 위로를 동시에 전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
김경식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