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속가능발전 책자 발간을 기념해 더함파크 1층 대회의실에서 제작 보고회를 열고 UN 이행보고서를 수원시에 전달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제작을 주관해 수원시정연구원 소속 연구원, 교수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11명의 집필진이 참여해 영문판으로 발간됐다.
책자는 시의 지속가능발전 목표 이행도를 경제, 사회, 환경 등 3개 분야로 나눠 소개하고 있다. 또 수원의 거버넌스 정책 및 UN SDGs 연계와 주요 평가지표를 모니터링한 내용도 함께 담겼다.
보고서에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지속가능발전 목표 이행을 위한 수원의 탄소중립도시를 향한 분야별 실천과 고용안전과 안전한 작업환경을 위한 노력, 회복력 있는 지속가능도시 완성을 위한 노력 등이 포함됐다.
특히 UN 이행보고서는 이클레이를 통해 UN SDGs 지식플랫폼에 게재돼 시의 지속가능발전 노력을 국내·외 도시에 알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이날 보고회에서 수원시 2030 지속가능발전 사례집 4권도 함께 전달했다.
2018년부터 4년에 가까운 제작 기간을 거쳐 지난달 완성된 ‘수원시 2030 지속가능발전 사례집’ 4권에는 수원시의 지속가능발전 모범사례 45건이 소개됐다.
기후변화대응, 생물다양성, 물순환, 먹거리, 일자리 등 10대 목표와 연계되는 수원시의 주요 지속가능발전 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
보고회에서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양준화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총장,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장, 황재경 우만종합복지관장 등이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자유로운 대화를 이어가는 ‘토크타임’도 진행됐다.
염태영 시장은 “민선 5·6·7기를 거쳐 수원시가 지속가능발전 도시를 향해 달려온 모든 과정이 사례집과 UN 보고서에 담겨있다”며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수원시의 오랜 노력과 실천을 UN SDGs 플랫폼에 공유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으로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보고회는 향후 수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유튜브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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