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 가기엔 아까운 얼굴"…'꽃미남 살인범' 감형 요구한 팬

입력 2021-07-06 21:55   수정 2021-07-06 21:57


과속 운전으로 두 명의 사망자를 낸 혐의로 중형을 선고받은 남성의 외모가 화제가 된 뒤 그의 감형을 요구하는 팬이 생겨 논란이 일고 있다.

5일(현지시간) ABC 뉴스 등 외신은 미국 플로리다의 한 거리에서 과속하다 엄마와 딸을 숨지게 한 혐의로 카메론 헤린(24)이 징역 24년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5월 플로리다주 탬파의 베이쇼어 대로에서 끔찍한 교통사고를 냈다. 그는 길거리에서 친구와 자동차 경주를 하며 시속 100㎞로 달리다 유모차에 딸을 태우고 지나가던 여성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24세 엄마와 1세 아기가 즉사했고 헤린은 현장에서 체포됐다. 3년간 진행된 재판 끝에 지난 4월 헤린은 징역 24년형에 처해졌다.

그러나 재판 당시 카메라에 잡힌 헤린의 잘생긴 외모에 여성 팬들이 생겼다. 그를 옹호하는 일부 팬들은 “교도소에 갇히기에는 얼굴이 너무 아깝다”며 감형을 요구해 논란을 사고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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