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뉴인텍, 친환경 자동차 연구개발 확대 위해 사모채 발행

≪이 기사는 07월05일(17:1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시장 상장사인 뉴인텍이 연구개발 확대 등을 위해 사모채를 발행한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뉴인텍은 오는 8일 200억원어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 아이온자산운용 등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사모 방식으로다. 뉴인텍은 조달한 자금을 원재료 구입과 연구개발 등에 사용할 방침이다.

뉴인텍은 커패시터라고 불리는 축전기 제조·판매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커패시터는 생활가전용, 전력용, 신재생에너지용, 의료용 등 다양한 산업에서 쓰이고 있다. 뉴인텍은 커패시터의 주요 재료로 활용되는 증착 필름을 직접 제조해 사용하거나, 전 세계 필름 커패시터 제조 업체 50여곳에 판매하고 있다.

뉴인텍 관계자는 "태양광과 자동차 산업에 부품이 적용되면서 타깃 시장이 전통적인 가전 기기용 부품 시장에서 친환경 에너지 부품 시장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전기차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데, 필름 커패시터가 전기차의 충·방전에 적합하고 내구성 역시 좋아 활용도가 높다"고 말했다. 뉴인텍은 올 1분기 162억원의 매출과 6억2400만원의 순이익을 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