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 코로나19 대상 피라맥스 임상 2상의 지표 미달에 급락

입력 2021-07-06 09:22   수정 2021-07-0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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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이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후보 피라맥스의 국내 임상 2상에서 평가지표를 만족시키지 못한 영향으로 6일 장 초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신풍제약은 전일 대비 2만1500원(22.49%) 내린 7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장 마감 이후 신풍제약은 피라맥스의 국내 임상 2상 시험에서 통계적 유의성을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국내 임상 2상은 13개 대학병원에서 모두 113명의 경증·중등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피라맥스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시행됐다.

다만 신풍제약은 일부 지표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억제하고 환자가 중증으로 확화되는 비율을 낮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후속 임상을 계속하기로 했다.

신풍제약은 말라리아 치료제로 판매하던 피라맥스를 코로나19 치료에 사용하는 용도로 개발해왔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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