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면 '살 빠지는' 음료 3가지…전문가의 조언 [건강!톡]

입력 2021-07-06 10:05   수정 2021-07-06 10:37



우리 몸의 신진대사(metabolism)가 올라가면 체중감량에도 도움이 된다.

신진대사란 우리 몸에서 에너지를 소모하는 화학적 작용을 말한다. 물질대사라고도 한다.

미국의 식품 전문 미디어인 ‘저것 말고 이것 먹어!’(Eat this, Not that!)는 “신진대사의 속도를 높이는 가장 좋은 3가지 음료, 전문가 의견(The 3 Best Drinks to Speed Up Your Metabolism, According to Experts”이란 제목의 지난달 25일 자 기사에서 올여름 체지방 연소 능력을 도울 음료 3가지를 발표했다.

신진대사를 촉진해 살을 빼는데 유용한 음료는 바로 물·블랙커피·녹차다.

커피를 마실 때는 아메리카노·에스프레소 등 블랙커피를 선택해야 한다. 블랙커피는 한 잔의 열량이 2㎉에 불과하고 섭취한 음식을 연료로 변환하는 데 기여하는 비타민 B12와 마그네슘을 함유하고 있다.

녹차엔 RMR을 높이는 화합물인 카테킨(EGCG)이 들어 있다. 녹차에 풍부한 카테킨 등 항산화 성분은 신진대사를 억제하는 산화 스트레스를 막아준다.

커피에 든 카페인은 자연스럽게 중추신경계를 자극한다. 커피 한잔이 신진대사를 5~8% 증진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카페인을 함유한 커피는 식욕을 억제할 뿐 아니라 안정 시 대사율(resting metabolic rate, RMR)을 증가시킨다. RMR은 쉴 때 소비하는 열량이다.

특히 조깅 후 마시는 물 한 잔은 신진대사를 촉진한다. 물 대신 설탕·나트륨·지방이 든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다. 물이 신체의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키고 저장된 지방을 연료로 바꿀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땀을 흘리는 운동 중에는 가급적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블랙커피는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어서 체지방 감량에 좋지만 이뇨작용을 하므로 커피를 마셨다 해도 하루 2ℓ 수분 섭취가 필수적이다.

운동 중에는 물을 마시고 그 외 시간에는 연한 블랙커피를 마시면 좋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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