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어스테크놀로지, 웨어러블 심전도 패치 임상서 동등성 입증

입력 2021-07-06 13:32   수정 2021-07-06 13:33

<p> ≪이 기사는 07월 06일(13:32) 바이오.제약,헬스케어 전문매체 ‘한경바이오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단일 유도 심전도 패치를 이용한 심전도 관찰(모니터링) 솔루션 ‘모비케어 카디오’의 임상 결과를 국제 학술지(Sensor)에 게재했다고 6일 밝혔다.

모비케어의 임상은 최의근 서울대병원 교수팀이 진행했다. 임상에서는 착용형(웨어러블) 심전도기 ‘모비케어 MC100’을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홀터 검사기와 비교했다. 부정맥 검출에 있어 홀터 검사기와 동등한지에 대한 임상이다.

연구팀은 부정맥이 의심돼 24시간 홀터 검사를 시행하는 환자 29명을 대상으로, 모비케어와 기존 홀터 모니터를 동시에 부착했다. 두 기기로부터 동일한 시점 및 환경의 심전도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전체 'QRS'파, 심방, 심실의 이상 신호 감지 비율, 최소·최대·평균 심박수 등의 항목에 대해 성능을 비교했다.

두 기기의 신호 품질 및 진단 성능을 비교한 결과, 대부분의 지표에서 총 QRS수의 상관계수 (ICC)는 0.992로, 0.9 이상의 높은 일치도를 보였다. 기기 간 성능 차이가 없음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심실성 이상박동(ICC 0.999), 상심실성 이상박동(ICC 0.966)도 매우 높게 일치했다. 최소·최대·평균 심박수의 일치도도 0.99 이상으로 높았다.

실험 참가자의 82.8%는 모비케어 패치에 ‘매우 만족’으로 답했다. 79.3%는 ‘홀터보다 선호’ 의견을 보였다. 복잡한 선이 없고 가벼우며 장기간 부착해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어, 향후에도 사용하기를 희망했다.

현재 최 교수팀은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모비케어를 활용한 72시간 장시간 모니터링이 심방세동 검출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있다.

이영신 씨어스 테크놀로지 대표는 “현재 전국 300여개 병원에 모비케어를 활용한 심전도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웨어러블 의료기기의 임상적 유용성을 다시 한 번 검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비케어를 통해 많은 의료기관에서 초기 투자를 줄이면서도 광범위하게 부정맥 조기진단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비싼 장비 가격과 사용의 번거로움 때문에 제한적으로 이뤄진 홀터 심전도 검사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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