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수술을 잘 마치고 순조로운 회복 과정에 있다.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수술 후 회복 속도가 정상적이며 검진 결과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더불어 교황이 간밤에 숙면했으며 이날 아침 식사를 한 뒤 신문을 보고 일어나 보행을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일요일인 4일 이탈리아 로마 시내에 있는 제멜리 종합병원에 입원, 전신 마취 후 결장 협착증 수술을 받았다. 이 수술에서 직장과 연결된 결장 일부를 절제했다.
수술은 10명으로 구성된 전문 의료팀 집도로 3시간가량 진행됐으며, 성공적으로 끝나 예후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교황청은 합병증이 없다는 전제로 교황이 약 일주일간 입원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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