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스포티지 일냈다…사전계약 첫날 1만6078대 '돌풍'

입력 2021-07-07 09:06   수정 2021-07-0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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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신형 스포티지가 사전계약 첫날 계약대수 1만6078대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는 역대 두번째 기록이다. 앞서 4세대 쏘렌토가 1만8941대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이는 준중형 SUV 부문에서는 역대 최다 계약대수다.

스포티지는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높은 차다. 1993년 출시 이후 지난 5월까지 전세계 판매량이 총 613만6357대에 이른다. 역대 기아 차 중 처음으로 글로벌 누적 판매 600만대를 돌파했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기아는 신형 스포티지의 인기 비결로 중형급으로 커진 차체와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최첨단 사양을 대거 탑재한 점을 꼽았다.

기아 관계자는 "기존 준중형 SUV에서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실내공간에 대한 고객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고품격 SUV로 완전히 탈바꿈한 신형 스포티지를 통해 준중형 SUV 시장을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는 전날부터 스포티지의 사전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스포티지는 6년 만의 완전변경 모델로 널찍한 실내 공간과 도전적 디자인, 각종 첨단 사양이 대거 탑재된 점이 특징이다. 신규 3세대 플랫폼과 동력계가 탑재됐다. 가격은 1.6 터보 가솔린의 경우 2442만원부터, 2.0 디젤 모델은 2634만원부터 시작한다.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추후 공개된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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