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가 자체 영상회의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발표했다. 자체 영상회의시스템은 최대 200명까지 동시접속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해 비대면 회의가 일상화되면서 내부 행정 전용망을 통해 보안에도 강하면서 손쉽게 각 청사들이 연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이 필요했다"고 자체 영상회의시스템 구축 배경을 설명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2개월간 총 5억5000만원을 투입해 시청과 읍면동, 출장소, 사업소 등 총 40개소가 Full HD급 고화질 영상회의장비로 연결해 각 직원의 PC에서도 영상회의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최대 동시 접속자는 200명이며, 동시에 20개의 회의실을 개설해 회의뿐만 아니라 각종 교육까지도 비대면으로 진행 가능하다.
또 접속이 쉽고 간편해 재난 재해와 같이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신속한 상황공유와 빠른 대처가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장주엽 시 정보통신과장은 “영상회의시스템으로 회의 참석 및 준비를 위한 시간과 비용 절감은 물론 행정력 소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발맞춰 증가하는 비대면 업무환경에 유연히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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