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제 15차 세계산림총회 논문?포스터 초록 접수 결과 앞서 열린 남아공 총회(1200건) 보다 약 68% 많은 2026편을 접수했다고 7일 발표했다.
세계산림총회는 6년마다 열리는 산림분야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국제행사다.
전 세계 산림관련 정책?연구성과 등을 공유하는 장으로, 논문?포스터 접수 건수는 총회에 대한 관심도를 나타내는 중요한 척도다.
논문?포스터 초록은 전 세계 102개 국가에서 총 2026편을 접수했다.
이 중 우리나라에서 37%에 해당하는 737편을 제출해 코로나19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높은 접수 건수를 달성할 수 있게 했다.
산림청은 이달 말까지 세계산림총회 부대행사 신청을 공식 누리집을 통해 받고 있으며, 총회 전시 참가신청 접수는 올해 말까지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국제행사에 대한 관심도 및 참여도가 낮은 악조건 속에서도 우리나라 산림분야 전문가들이 합심해 높은 논문?포스터 초록 접수 건수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이번 총회가 우리나라의 우수한 산림정책과 연구성과를 전 세계에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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