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동거' 김도완, 강한나에게 고백 성공...오해 풀고 '커플 등극'

입력 2021-07-07 23:58   수정 2021-07-07 23:59

'간 떨어지는 동거'(사진=방송 화면 캡처)

강한나과 김도완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7일 방송된 tvN '간 떨어지는 동거'에서 이담(혜리 분)과 도재진(김도완 분)이 양혜선(강한나 분)의 질투를 자극하기 위해 가짜 커플 행세를 했다.

이담은 신우여(장기용 분)의 마음을 흔들기 위해 도재진과 서로 협조하기로 했다. 강의실과 도서관에서 다정한 두 사람을 본 양혜선은 "진짜 쟤네 뭐야?"라며 신경쓰여했지만 애써 "난 신경 안 써"라면서도 자꾸 떠오르는 도재진 생각에 마음을 잡지 못했다.

한편 도재진은 이담과 커플 행세를 하면서도 "나 이러다 혜선이가 진짜 오해하면 어떻게 하지. 나 그러면 진짜 너 안 본다"라며 조마조마해 했다. 그러다 도재진은 이담과 실갱이를 벌이다 실수로 계단에서 구르게 됐고 그 모습을 양혜선이 보게 됐다.

도재진은 다리 골절상을 입고 입원을 하게 될 처지가 됐다. 회의감을 느낀 도재진은 "나 이제 너랑 이런 것도 그만 할래. 나 너무 이기적이였던 것 같아"라며 모든 걸 내려놓으려 했다. 이담은 "혜선이가 온데"라며 소식을 전했고, 이에 도재진은 "혜선이 오지 말라고 해. 어차피 다른 사람 있는 애 인데. 혜선이 못 오게 하라고"라며 강경하게 말했고 마침 복도 끝에서 양혜선이 그 모습을 목격하게 됐다.

양혜선을 본 도재진은 그를 잡으려 했지만 양혜선은 싸늘하게 자리를 떴다. 도재진은 그런 양혜선을 잡으려다 넘어졌고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에 양혜선은 "뭐가 미안한데 니가 나 싫어하는 거? 애초에 성적때문에 사귀자고 한 거 아니야? 나 좋다고 우는 애는 많은데 나 싫다고 하는 애는 처음이야"라며 화를 냈다.

이에 도재진은 당황해하며 "아닌데 난 너 좋아해. 너 좋아해 진심이야. 그런데 자꾸만 너 좋아져서 너무 힘들었어. 내가 떠나주는 게 맞는데 네가 좋아하는 사람 따로 있는데"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를 들은 양혜선은 어이 없다는 듯 "나 좋아하는 사람 없어"라고 오해의 소지를 풀었고 이에 안도의 한숨을 쉰 도재진은 "좋아해. 혜선아. 좋아해"라며 고백했다.

급작스러운 고백에 양혜선은 "난 네가 싫어. 니가 좋은 사람인게 싫고 내가 쓸떼없이 진지해 지는 게 싫어 그래도 내가 좋아?"라며 새초롬하게 물었고 이내 도재진과 양혜선은 커플이 됐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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