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평창올림픽 당시 '영미!'라는 구호로 국민에게 큰 기쁨과 감동을 안겼던 컬링 선수 김은정이 아이와 함께 강릉컬링센터를 찾았다.
김은정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엄마랑 첫컬링', '스톤보다 가벼우신 분'이라는 설명과 함께 3살 아들과 함께 한 근황을 공개했다.
2019년 아들을 출산한 뒤 아이스에 복귀한 김은정은 최근 한 예능에서 "출산한 현역선수들이 은퇘하는 걸 보며 절대 그렇게 되지 말아야지 생각했다"면서 "출산 후에도 운동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은정은 평창올림픽 당시 안경을 쓰고 무표정한 얼굴로 목이 터져라 '영미~'를 외쳐 안경선배라는 애칭을 얻었다. 평소 전력노출을 숨기기 위해 표정없는 모습으로 일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경기 중 무표정하게 바나나를 먹는 먹방 모습 등이 화제가 됐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 신화를 작성한 여자 컬링 국가대표 팀 킴은 베이징 올림픽 최종예선에 출전해 2회 연속 메달을 향한 도전을 이어간다.
네티즌들은 김은정의 근황에 "평창 때 미혼이었는데 벌써 저렇게 아들이 있다는 게 신기하다", "아이가 너무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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