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2분기 실적 예상치에 부합할 것”

입력 2021-07-08 08:50   수정 2021-07-0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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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이 기사는 07월 08일(08:50) 바이오.제약,헬스케어 전문매체 ‘한경바이오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신한금융투자는 8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올 2분기에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에 부합한 양호한 실적을 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반기부터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의 성장으로 올해 영업이익도 늘 것이란 판단이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예상 매출은 4326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2.9%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은 8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2분기에는 지난 1분기에 일시적으로 급감했던 트룩시마 매출이 회복될 것으로 봤다. 트룩시마의 2분기 예상 매출은 1812억원으로, 1분기보다 65% 이상 증가할 것이란 판단이다. 특히 북미에서 판매되는 트룩시마는 수익성이 좋은 품목이라는 점에서 영업이익률도 상승할 것으로 봤다.

하반기 실적은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렉키로나 매출이 관건이란 분석이다. 이동건 연구원은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는 하반기부터 유럽 시장 진출 본격화에 따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렉키로나 역시 유럽연합의 ‘유망 코로나19 치료제’로 선정된 만큼, 향후 유럽의약품청(EMA)의 정식 승인을 통한 매출 본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봤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2021년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2조1212억원과 4434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대비 30.3%와 22.5%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다.

그는 “미국 인플렉트라 매출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북미 트룩시마 매출 역시 1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 갈수록 성장폭을 확대할 것”이라며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렉키로나도 하반기 유럽 시장 진출 본격화에 따른 매출 성장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했다.



김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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