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생활가전사업부 사장 이재승)의 비스포크 슈드레서가 한국표준협회에서 주최하는 ‘2021 대한민국 혁신대상’의 제품혁신상 대상을 받았다. 21년 연속 수상이다.

삼성전자가 최근 국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신발 관리 시 가장 큰 고민은 ‘탈취’였다. 비스포크 슈드레서는 전용 액세서리인 ‘제트슈트리’를 적용해 운동화, 긴 부츠 등 다양한 신발을 편리하게 거치할 수 있다. 기기 작동 시에는 에어워시가 신발 구석구석까지 도달해 냄새 입자를 효과적으로 털어낸다. 또 ‘UV 냄새분해필터’가 에어워시로 털어낸 냄새 입자를 분해시켜 땀 냄새를 유발하는 이소발레릭산, 발 냄새를 유발하는 부탄디온 등 5가지 냄새 유발 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준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비스포크 슈드레서엔 신발 안의 습기를 낮춰 주는 ‘저온 섬세 건조 히트펌프’ 기술이 적용돼 있다. 또 국내 가전 최초로 ‘제논 UVC 램프’가 적용돼 각종 바이러스와 유해 세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준다. 이를 통해 신발 외부에 묻은 인플루엔자, 아데노, 헤르페스, 엔테로 등의 바이러스와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폐렴간균 등 유해 세균을 99.9% 제거할 수 있다. 바이러스와 유해 세균 살균 성능은 국제 공인 시험·인증 기관인 인터텍에서 검증받았다.
비스포크 슈드레서는 최대 3켤레의 신발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 신발 종류에 관계없이 일반적으로 사용 가능한 기본 코스 외에 등산화, 구두, 골프화, 레인부츠, 젖은 운동화 등에 최적화한 코스를 ‘스마트싱스’ 모바일 앱을 통해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드레스룸뿐만 아니라 거실, 현관 등 집안 어디에 두어도 조화로운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으며 비스포크 냉장고처럼 도어 패널만 별도로 구매해 교체할 수도 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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