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국제환경산업기술ㆍ그린에너지전,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

입력 2021-07-08 16:03   수정 2021-07-08 16:04



“탄소중립ㆍ그린뉴딜ㆍ환경 관련 기술 한자리에 모인다”
환경부(장관 한정애)와 환경보전협회(회장 이우신)가 주최하는 국내 최장수ㆍ최대 규모의 환경전시회인 ‘국제환경산업기술ㆍ그린에너지전(이하 엔벡스 2021)’이 올해로 42회를 맞이하며 8일부터 10일까지 3일 동안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국제 전시인증(UFI)을 획득한 해당 전시회는 최근 감염증으로 인해 2년 만에 개막돼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저조 및 수급 불균형 등 어려움을 겪던 기업에 판로 확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중국, 유럽지역 등 15개국 243개 기업이 이번 전시회에 참여했다. 대표적으로 올해 행사로는 수질, 대기, 폐기물 등 환경산업ㆍ기술 분야와 태양광, 소수력, 지열 등 그린에너지 분야 기술이 전시되며, 특히 탈탄소ㆍ그린뉴딜 기술 보유기업의 녹색 혁신기술 등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소수력발전기’, ‘수열원 냉난방시스템’, ‘하수슬러지 연료화 기술‘, ’수소차용 공기압축기‘ 등을 보유한 기업이 참가해 최신 탈탄소ㆍ녹색혁신기술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환경보전협회와 한국수자원공사가 15개 스타트업 참가기업의 전시회 참가비를 전액 지원해 함께 개최되는 ‘한국수자원공사 스타트업 지원관’은 ‘지능형 누수관리 플랫폼’, ‘정보통’신기술(ICT) 적용 상하수도 3차원 시공관리 시스템‘ 등 신기술 및 제품이 전시된다.

또한 7월 8일과 9일 양일 동안 코엑스 컨퍼런스룸과 전시관에서 해외 구매자 화상상담회, 발전사 및 물산업 내수 구매상담회 등 9건의 세미나와 포럼이 진행된다. 국내 참가기업 25개사, 해외 바이어 약 40개사가 참여하는 ‘환경산업 해외 바이어 온라인 화상 상담회’는 총 300여 건의 1대1 온라인 화상 상담회를 진행하며, 화학물질안전원 전시관에서 화학사고 예방 관리계획서 사업장 상담이, 컨퍼런스룸에서는 화학안전 탄소중립 전환 기술과 화학사고 분야 정보통신기술 적용에 대한 세미나가 개최된다.

이밖에 전시회 기간 동안 행사장 입구에 환경 청렴존을 설치해 산하기관과 공동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현장소통형 반부패ㆍ청렴 홍보 운동’이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는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하게 준수해 방역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이번 ‘엔벡스 2021’를 통해 최근 위축된 중소 환경기업들의 국내외 판로 확대 및 수출 극복의 계기가 되고, 우리 환경산업의 발전이 국제적인 모범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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