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수찬과 소속사 뮤직K엔터테인먼트의 '정산 갈등'이 해소됐다.
김수찬은 8일 공식 SNS를 통해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많은 대중들과 팬 여러분들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이 글을 통해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한주간 소속사인 뮤직K엔터테인먼트 운영진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었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큰 갈등의 시발점이었던 정산 문제에 대해 상호 간의 타협점을 찾아 원만히 해결했다"며 "대화를 하며 저는 처음 제가 이 회사와 함께했을 때 가졌던 감사한 마음을 전했고, 회사 또한 이 상황까지 오게 한 것에 대한 미안함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김수찬은 재차 "소속사와의 갈등이 해소됐다"고 알리며 "그동안 걱정해 주시고 신경 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앞서 김수찬은 SNS를 통해 3년간 활동하며 받은 정산이 0원이며 빚만 2억에 달한다고 주장, 소속사 뮤직K엔터테인먼트와의 정산 갈등을 직접 공론화했다.
이에 뮤직K 측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라며 "김수찬과의 투명한 정산 처리를 위해 매월 본인과 확인 절차를 밟고 서명을 받는 정산 과정을 거쳤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김수찬이 이를 재반박하며 양측의 갈등은 법정공방으로까지 치달을 뻔 했으나 일주일 만에 극적으로 봉합됐다.
먼저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많은 대중들과 팬 여러분들께 심려 끼쳐 드린점 이 글을 통해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한주간 소속사인 뮤직케이엔터테인먼트 운영진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가장 큰 갈등의 시발점이었던 정산 문제에 대해 상호간의 타협점을 찾아 원만히 해결하였습니다.
대화를 하며 저는 처음 제가 이 회사와 함께하였을 때 가졌던 감사한 마음을 전했고, 회사 또한 이 상황까지 오게 한 것에 대한 미안함을 표현해주셨습니다.
앞으로 뮤직케이와 김수찬 모두가 일을 함께함에 있어서 최대한 좋은 방향을 강구하여 이끌어가고, 더 많은 소통을 통해 신뢰와 존중으로 함께 하기로 하였음으로 소속사와의 갈등이 해소되었음을 전해드립니다.
좋은 앞날을 위해 서로에게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한 만큼 추측성 보도나 비방은 자제 부탁드립니다.
기분좋고 행복한 소식이 아닌 가장 신뢰해야 할 소속사와 아티스트간의 일로 대중분들께까지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그동안 걱정해주시고 신경써주신 모든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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