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가 영국 잉글랜드 웨스트서식스주에서 열린 세계적 자동차 축제 '2021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G70 슈팅 브레이크' 실차를 최초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G70 슈팅 브레이크는 국내와 달리 왜건 선호도가 높은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내놓은 현지 전략 차종이다. 지난해 출시한 더 뉴 G70의 날렵한 외관에 적재공간을 더해 실용성을 갖췄다.
제네시스는 이번 행사에서 G70 슈팅 브레이크를 포함해 G80, GV80, G70, GV70까지 5개 차종을 전시했다. 이들 차종은 모두 조만간 유럽 시장에 출시된다. 전기차 기반 GT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도 함께 공개했다.
앞서 유럽 진출을 선언한 제네시스는 올 하반기 G70 슈팅 브레이크를 유럽 시장에 출시하고, 이후 G80 전동화 모델도 공개할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이달 대형 고급 세단 G80과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 판매를 시작으로 중형 스포츠 세단 G70, 중형 SUV GV70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도미닉 보쉬 제네시스 유럽법인장은 "유럽 시장 전략 모델인 G70 슈팅 브레이크를 세계적 자동차 축제에서 공개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는 제네시스가 유럽 고객들에게 럭셔리 브랜드로 인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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