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이재명, 대통령 되기 전 일 묻지 말라는 얘기로 들려"

입력 2021-07-12 10:26   수정 2021-07-12 10:4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여권 유력주자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해 “(결혼하기 전 배우자의 일을 묻지 말자는 건) 대통령 되기 전의 일은 묻지 말자는 얘기하고도 통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이 지사의 발언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앞서 이 지사는 MBC라디오에 나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배우자 검증 문제에 대해 “결혼하기 전에 벌어진 일을 어떻게 책임지겠냐”며 “후보의 가족, 당연히 검증해야 하고 배우자도 해야 하지만 결혼하기 전에 아무 관계도 없는 시절은 사실 후보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는 영역 아니냐”고 했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표는 “원래 대통령은 국가의 얼굴이고 대통령의 가족 또한 국가의 얼굴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 만한 것, 국민 다수가 관심을 가질 만한 것은 들추어내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대통령보다 아래인 총리가 되기 위해서도 이틀 동안 청문회를 받았는데 심지어는 며느리 성적 증명서 내놔라, 그런 얘기까지 들었다”고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이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검찰총장 재직 시절 청와대로부터 수사와 관련된 압력을 받았다고 증언한 것에 대해선 “대체로 자기중심적으로 말씀을 하고 계시는 건 아닌가 생각한다”며 “그때 장모는 왜 불기소 처분됐던가, 이런 얘기부터 시작되고 자기 고백 하는 것이 더 공정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여성가족부와 통일부 폐지 문제를 거론한 것에 대해 이 전 대표는 “신선함이 있었는데 신선함과 동시에 리스크가 많이 나오고 있구나라고 느낀다”며 “그래 가지고는 그쪽 당의 짐이 되는 수도 있겠다 싶다”고 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